변호사가 의뢰인의 무죄를 얻어 내는 최선책은 법정의 동정심을 유발하는게 아니라 무죄의
당위성을 법으로 입증하는 것입니다. 정직하고도 소신있게
법이 이러하니 내 의뢰인은 법대로
방면되어야 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그런 논거가 있습니다.
그분은 아
버지여, 내 백성이 죄를 범했으니 법대로 죄의 삯은 사망인데 내가 그 죄값을 치렀습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죄의 형벌을 다 당했으니 같은 죄를 두번 벌하지 마소서 나는 재판장이신 아버지께
자비가 아니라 정의를 구합니다. 라고 우리를 위해 변호하십니다.
세상의 종교와 철학은 우리 삶을 정의의 저울로 잽니다. 그렇게 저울로 달아보면, 저울의 한쪽에는
당신이 있고 반대쪽에는 하나님 법이 있습니다. 지켜야 할 율법이 잔뜩 쌓여 저울을 반대쪽으로 기울
어지게 만듭니다. 당신은 평생 저울에 선행과 공로와 절제된 삶을 필사적으로 쌓아 올려 하나님 법의
무게를 상쇄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늘 실패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진심으로 아버지여 저는 언제나 부족한 죄인이지만 예수님이 이루신 일로 말미암아 저를
받아주소서 라고 기도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 덕분에 당신은 무죄 선고를 받습니다.
저울에 당신 홀로 있으면 죄인이지만 당신과 연합하신 신실하신 예수님 안에 있으면 온전하고 의로운 존재로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