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일-080113 주일낮
설교자-표세철목사
제목-평안
성경-이사야 33:6
예화-성직자의 힘
어느 병원에서 목사님과 의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목사님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내가 어떤 환자 옆에 서 있었는데 환자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리더니 진짜 괴로워 보였소.”
“네.”
“그런데 제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물러섰더니 갑자기 얼굴빛이 밝아지며 평안한 얼굴 표정으로 바뀌었답니다.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오? 의사보다 목사의 힘이 강하다고 생각되지 않소?”
그러자 의사가 먼 산을 주시하며 말했다.
“글쎄요? 종종 사람들이 환자 옆에서 산소 호흡기의 호스를 밟고 있을 때가 있어서요.”
출처-인포처치.넷
현대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마음속에 평안함이 없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분석하여 말합니다.
‘복수심’과 ‘욕망’과 ‘질투심’과 ‘분노’와 ‘교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서 우리가 평안할 수 없는 요인을 3가지로 나누어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교만’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불신앙적 교만은, 모든 번민과 고민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의 마음이 평안함을 잃고, 불안에 싸여 있다면 자신을 한 단계 낮추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불안과 고민은 절반으로 감소될 것입니다.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은 각자 자기 나름대로 평안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중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쟁을 통해 쟁취하는 방법입니다.
나의 평안을 해치고 있는 상대방을 죽이고, 항복시킴으로써 얻는 이 방법은 너무나도 허무한 것입니다.
둘째는 ‘타협’입니다.
전쟁은 상대방 뿐만 아니라 나까지도 해를 입을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싸움보다는 서로 타협함으로써 평안을 얻기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타협이 얼마나 불안하고 믿을 수 없는 것인지를 오늘 우리의 정치에서 흔히 보고 있습니다.
타협이란 어느 편이든지 50%는 양보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째는 ‘망각’입니다.
이 방법은 불교적인 처세로서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가장 타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안은 하나님께서 지배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 노력에 의하여 얻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예화-내용 염려하지 마세요~
빌립보서 4장 6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염려 거리를 접하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늘 떠오르는 많은 고민들, 시급히 처리할 문제들,
내 자신의 힘으로는 풀리지 않는 어려움들에 대한 염려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께 맡김으로 인해서
우리의 삶에 늘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 삶은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걸까요?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한 핵심 열쇠는 ‘염려’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염려는 은혜를 가로막는 장애물입니다.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의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에서 ‘염려’는 헬라어로 ‘메림나우’라는 뜻입니다.
그 뜻을 풀어보면 ‘생각을 붙잡다(take thought)’라는 말이 됩니다.
다시 말해보면 우리들이 당하는 일들 중에서 어떤 일도 우리 생각이 붙잡게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우리 생각 속에서 떠나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종종 그것들을 붙잡고 놓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은 붙잡지 말고 놓아야 합니다.
당신은 어떠한 것에도 생각을 붙잡히지 마십시오. 생각을 그냥 떠나보내십시오.
생각을 그냥 떠나보내라는 말은 나의 생각은 그냥 떠나 보내고
하나님이 나의 생각들을 붙잡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어려움 가운데 개입하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는 주님께 간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할 때가 바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우리의 생각에서 놓을 때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붙잡아 주실 때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와 간구를 할 때
염려는 우리 생각을 지배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지배당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무언가 부족한 것이 있고,
어려움이 있을 때에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서 있는 그대로를 감사하며 하나님께 아뢰어 보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출처-인포처치.넷
그런데도 가끔 인간은 ‘소유’에 의하여 평안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평안’이란 많이 소유했다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소유는 불안과 근심만을 더하여 줄 뿐입니다.
욕심은 욕심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소유한 자는 점점 더 많은 소유를 원하고, 더 많은 욕심을 부립니다.
이러한 것은 모두 우리에게 걱정과 불안만을 더하여 줄 뿐입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지식으로 평안을 얻고자 합니다.
전 1:18에서는 “지식을 더하면 근심을 더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아는 것이 병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알 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필요 없는 지식만을 많이 알아서 근심을 더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명예’를 자랑합니다.
평범한 사람에게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 일이 높은 지위나 명예가 있는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거나 복잡해지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평안은, 인간의 소유나 지식, 명예에 의해서 획득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마음의 문을 열어 주셔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