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일-071230 주일낮
설교자-표세철목사
제목-이사야 40:31
성경-여호와를 앙망하라
2007년도 이제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마지막 하루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새로운 2008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그 힘을 다하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힘이란 능력이라는 말과 그 뜻이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을 갖춘 자는 언제 어디서나 성공하고 승리할 수가 있으나 능력이 없는 자는 매사에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흔히 종교학에서는 힘이나 능력을 신앙이라고 해석합니다.
따라서 신앙이 있는 자는 힘을 얻을 것이며, 그렇지 아니한 자는 무력하여 실패할 것입니다.
예화-닭과 독수리는 위험 앞에서
닭과 독수리는 위험 앞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
폭풍이 몰려오면 닭은 몸을 날개에 묻은 채 숨을 곳을 찾는다.
그러나 독수리는 거대한 날개를 활짝 편다.
그리고 태풍에 몸을 싣고 유유히 날아올라 안전지대로 향한다.
인생의 폭풍을 만날 때 사람도 두 유형으로 나뉜다.
고통스러운 일,억울한 일,괴로운 일이 닥치면 몸을 숨기는 ‘닭형 인간’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담대하게 대처하는 ‘독수리형 인간’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항상 ‘독수리형 인간’이다.
시련을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식의 인생여정에는
고난의 가시밭길이 그치질 않는다.
인류의 역사는 담대하게 고통을 극복한 사람들에 의해 다시 쓰여진다.
서양 속담에 ‘북풍이 바이킹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사나운 바람으로 인해 조선술과 항해술이 발전했다.
모진 바람과 추위를 이겨내며 자란 나무는 좋은 목재가 된다.
믿음은 우리를 나약한 닭에서 강한 독수리로 바꾸어놓는다.
출처-인포처치.넷
1.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함
‘앙망’이라는 말은 바라고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앙망할 때 사람은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힘이 없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의 힘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실패합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모든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을 앙망함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앙망’이란, 바라고 의지하는 것으로 여호와의 뜻을 바라면서, 혹은 의지하면서 살게 되면 놀라운 새 힘을 얻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독수리처럼 올라갈 수 있는 지치지 않는 힘을 얻게 됩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또는 현재에서 미래로 갈수록 더 향상된 상태를 기대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예로 말씀에 순종하는 충성된 군사를 볼 수 있고, 하나님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경기자의 모습을 통해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성도는 그동안의 나태함과 게으름을 뒤로하고 힘을 다해 서로 사랑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이 계속된다면 우리 모두는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될 것입니다.
예화-말 한마디 없는 역할
성탄절을 맞아 주일학교에서 성극을 하기로 했는데 효민이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좋은 배역을 맡은 것 같은데 자기만 말도 한마디 없는 역할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효민이는 연습할 때도 기운이 없었지만 정작 발표회하는 날에는 교회에도 가지 않았고 성극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효민이를 불렀습니다.
"효민아, 예수님께서 태어나시던 날, 별 하나가 동방박사 세 사람을 예수님께로 안내 했었지. 만일 그 별이 없었다면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거야. 하지만 그 별은 자신의 이름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렸지."
고개를 푹 숙인 효민이에게 선생님은 한마디를 덧 붙였습니다.
"하지만 그 별의 이야기는 성경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단다."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마태복음 6:1)
교향악단 단원을 모집할 때 가장 구하기 힘든 사람은 제2 바이올린 연주자라고 합니다.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는 그 만큼 사람들이 차지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떠한 일을 할 때 그 일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하는 기준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 아닌지가 되어야지, 다른 사람들이 알아 주는 일인지 아닌지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땅에서의 상은 하늘나라에서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늘나라에서 상을 못 받는 이유가 된다고 성경에 씌여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이든지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우린 그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2. 끝까지 최선을 다함
우리에게는 향상과 발전이 있어야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져야 합니다.
현재의 삶이 과거 그대로, 미래의 삶이 현재 그대로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앙망함으로 발전이 있어야 합니다.
마라톤 선수가 처음에 잘 달렸다고 해서 일등으로 우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라톤이 전 코스를 지칠 줄 모르고 달리는 사람이 우승하게 됩니다.
인생의 삶도 지칠 줄 모르고 어떤 난관에서라도 다시 일어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는 자만이 최후의 성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노력도 하지 않고 거저 얻으려는 자세를 버려야만 합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에게 요구되어지는 몫입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사랑의 본체인 하나님을 사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로 표현될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는 말은 그 사람의 능력대로 힘써 행하라는 지시임을 우리는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힘이란 신앙이라 표현할 수 있는데 믿음의 자세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힘을 얻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앙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