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일-080224 주일낮
설교자-표세철목사
제목-새 힘을 얻으라
성경-이사야 41:10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비록 포로로 끌려가지만 반드시 본토에 다시 귀환하게 될 것이니 결코 두려워하지도, 놀라지도 말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로와 권면의 말씀인 사 41:10은 오늘날 좌절과 낙망, 위기와 역경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동일한 권면이요, 위로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어려움과 위기로 낙망 가운데 있을 때 그대로 내버려 두거나 방치하지 않으시고 항상 찾아와 위로하며 새 힘을 주십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을 받고 용기를 얻어 믿음 생활에 승리한 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이제 여기서는 그 대표적 인물을 살펴보면 우리 신앙의 모범으로 삼으로 합니다.
1. 갈렙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출애굽 1세대로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유일한 신앙 용사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출애굽 1세대들이 모두 광야에서 죽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갈렙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비결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갈렙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12정탐꾼 중 한 사람으로 가나안에 파견되었을 때 10명의 정탐꾼이 아낙 자손을 보고 두려워 떨며 애굽으로 돌아가자 주장할 때 그는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키면서 가나안으로 진군하자고 주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갈렙은 맞아죽기 직전까지 가는 중대한 위기를 맞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렙은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믿는 그 믿음으로 용기를 얻고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붙잡는 사람은 아무리 신앙의 위기와 와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용기를 내게 됩니다.
이런 갈렙의 신앙의 우리들의 신앙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화-말씀의 힘(렘 5:1; 약 5:16 )
가난한 사제 사보나롤라는 몹시 타락한 도시에서 유일한 정의의 예언자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만이 제단에서 힘있게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되어 충실한 사람이 되었다.
이것은 감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보나롤라의 설교로 인한 결과다.
그의 설교로 도시의 모든 모습이 완전히 변화되었다. 어떤 부인은 자기의 보석과 장신구를 버리고 수수한 옷차림을 하였으며, 제멋대로 굴던 플로렌티누스는 종교인으로 변화되었다.
또 경건한 찬송이 로렌조의 축제날에 울려 퍼졌다.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나쁜 서적과 그림들을 버렸고,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장작불을 피우기도 했다. 참으로 말씁은 힘이 있고, 이제까지 신앙인들의 진술이기도 하다. (J.WARSCHAUER)
2. 다윗
사울 임금 당시 이스라엘에는 큰 시련이 닥쳤습니다.
블레셋이 전쟁을 일으켰는데 적정골리앗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던 것입니다.
모든 백성이 근심하고 두려워할 때 사울 임금 앞에 나선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당시 다윗은 감히 골리앗 앞에 나서서 싸우겠노라고 자청했던 것입니다.
실로 그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철저한 믿음의 용사였던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만을 철저하게 의지하는 사람은 역경 중에서도 낙망치 않고 담대하게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만을 철저하게 의지할 때 태산과 같은 인생 문제 앞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확신합시다.
예화-말의 힘
어느 목사님이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성경 구절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듣고 있던 할머니 한 분이 이 성경 구절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며 어째 그런 가고 되물으셨다.
"할머니 그 자리에서 잠깐 일어서 보시겠습니까?"
목사님의 말에 할머니는 일어서셨다.
"다시 앉아 보시지요."
할머니는 다시 앉으셨다.
"자, 보십시오 방금 할머니를 일으켜 세웠다가 앉으시게 한 것은 말씀의 힘이 아닙니까?"
할머니는
"참말로 그렇구나!" 하고 그 성경 구절의 숨은 뜻을 알아차리게 되셨다.
한 선생님이 수업시간이 끝나갈 무렵 앞자리에 앉은 한 아이를 내 힘으로 일으켜 세워 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온몸에 힘을 꽉 주어 웅크리고 있으니 일으켜 세워지질 않고 달랑 들려 올라왔다. 아이들은 막 웃어댔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물었다.
"어째서 들려 올라왔을까?"
아이들은 힘이 있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팔의 알통에 힘이 들어있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다. 힘이란 것을 실험해 보았다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나는 지금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는 힘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의논이라도 한 듯이 똑같이 대답했다.
"정말 없을까요?" "예!"
소리가 더욱 커졌다.
"틀렸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여러분들에게 그 힘을 보여줄 수 도 있습니다. 이걸 한번 보여 줄까요 말까요?"
"보여 주세요." "좋아요, 그럼 모두 일어나 보세요."
아이들은 빠짐없이 모두 일어섰다. 이때 였다.
"자 보세요. 아까 내 팔의 힘으로는 한 명을 일으켜 세우기도 어려웠지만 내 말의 힘으로 이렇게 쉰 명을 한꺼번에 일으켜 세웠습니다."
"와아!"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1:1)
3. 다니엘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왕국의 왕족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바벨론 왕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하게 하는 법령을 선포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이런 위기 가운데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을 계속하였습니다.
이렇게 다니엘이 신앙의 중대한 위기 가운데서도 두려움없이 믿음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만왕의 왕이시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