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이 연합해 작은교회 목회자를 지원
17일, 창립하는 아바선교회
"작은 교회의 목회자는 아플 여유가 없습니다 지역의 여러 병원들을 묶어 형편이 어려운 목회자들을 돕고자 합니다. "오는 17일 창립하는 아바선교회 (www.abba.co.kr) 대표회장 정일봉 목사가 최근 가진 발기인 대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998년 미국 침례교에서 안수를 받은 정목사는 현재 강남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의사이기도 하다.
아바선교회는 목회자들을 돕는 일에 뜻을 같이 하는 병원들을 대상으로"목회자 의료혜택 병원"을 지정, 목회자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최선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정목사는"우리나라 목회자들 중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작은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사님들이 의료혜택이라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바선교회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작은 교회 모두가 영적으로 사회적으로 우뚝 서 하나님의 영광이 세계만방에 드러나게 되는 것이 아바선교회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정목사는 현재의 성형외과를 개원하기 전, 울산에서 3년간 목회하면서 좋은교회, 예닮교회, 비즈니스교회, 신명교회 등 4개의 교회를 개척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정목사는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목회자 가정을 위해 사모님들이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앞으로 병원 내에 운영될 샵인 클리닉에 사모님들이영양요법관리사로 일하실 수 있도록 해당업체와 제휴했다" 고 밝혔다. 샵인 클리닉은 주식회사 메디비타 (대표이사 = 김준) 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예방의학을 통해 건강 상담 및 건강식품 처방을 하는 영양요법관리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100여 명의 의사와 100여 명의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바선교회는 또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집회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바선교회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을 강사로 한 축복성회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매월 목회자를 위한 건강세미나와 회원병원을 위한 학술아카데미를 개최하며, 정기적으로 성인병, 난치병, 암 등 양방과 한방을 포함하는 건강세미나를 열어 목회자와 사모에게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회원의사들에게는 학술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최신의 의료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바선교회의 창립총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총회에 이어 제1회 아바세미나를 개최한다. 아바세미나는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시간과 의사를 위한 시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시간에는"비만치료의 동서치료법,"교회 지원전략", "집단의료상담"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의사를 위한 시간에는"의료광고법" ,"병원지원전략" "메조테라피 실질적 적용","의사가 잘 모르는 쌍꺼풀 수술"등이 강의 된다.
최세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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