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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신문 9월30일자 필리핀 밀림속 슈바이처들 |
IP : 118.36.227.163 글쓴이 : abba 조회 : 7685 작성일 : 10-10-05 17:3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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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밀림속 슈바이처들 |
아바연합선교회, 잠발레스 지역 아이타족 의료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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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30일 (목) |
대한매일신문 daehanmail@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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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필리핀 아이타부족 선교를 위한 기류가 한층 빠르게 형성돼지고 있다. 아바연합선교회(회장 박승용원장)는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잠발레스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타 부족들을 위한 의료선교를 펼쳤다. 이번 의료선교에는 아바연합선교회 회원들과 필리핀 현지에서 의료선교를 펼치고 있는 박누가 선교사가 참여해 연인원 7백여명을 진료했다. 특히 초음파 검사기 등 최첨단 장비를 국내서 공수해 진료를 실시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의료선교를 펼친 잠발레스 보틀란, 라옥슬 지역은 아이타 부족들이 대거 거주하는 지역으로 조강암선교사(예장대신총회 파송)가 현지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박승용 원장은 “석회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는 수질 탓인지 유난히 신장결석 환자가 많았고 그 외에 담낭결석, 위장질환, 요통, 관절염, 기관지염, 고혈압, 당뇨, 피부질환 등 다양한 환자를 진료했다"면서 “안타까운 사실은 아이타 원주민 목회자 분들 중에 한분은 좌측 신장암이, 한분은 담낭암이 초음파 검사상 의심돼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 진료과목 관련해 한방과는 이수규원장(성심한의원), 외과계열은 강한수원장(이즈미의원)과 필리핀에서 의료선교를 22년간 펼치고 있는 박누가 선교사, 내과계열 및 영상의학과는 박승용원장, 임성준국장, 신지혜간호사 등이 참여해 진료했다. 조강암 선교사는 “오지 지역의 경우 의료 혜택이 전무한 실정에 처해 있다"면서“아이타 부족민들의 경우 교회 혹은 선교사들이 전해 주는 약품과 의료선교 이외에는 전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아이들의 경우 나이든 사람들 보다 훨씬 질병 노출 강도가 높아 시기를 놓치고 방치돼 있다"면서“교회들이 작은 관심을 갖는다면 이러한 질병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누가 선교사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진료용 이동버스병원을 만들어 오지선교를 감당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의료선교 현장에서 종양 제거 등 외과 수술을 진행했다. 머리에 새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밀라노스(47)는 “평생 처음 의사로부터 진료를 받고 수술을 받게 됐다"면서“하나님을 믿고 나면서부터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아 너무도 기쁘다”고 말했다. 넬리야(60)는 “10여년 넘게 팔을 사용하지 못했다”면서 “기도를 하고 의사선생님의 치료를 통해 안올라가던 어깨가 올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료선교를 통해 불신자들이 새롭게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현지 사역자들의 말이다. 임성준국장(아바선교회)은 “의료선교를 진행하는 동안 날씨와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역사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세계복음화를 위해 더욱 힘쓰는 선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바선교회는 전국 440여 곳의 아바연합선교회 회원 병원을 통해 목회자들에게 최소 비용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목회자들을 위한 치료 기금을 조성해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선교회는 이와 함께 전국의 회원 병의원과 기독 의사들이 성도 수 100명 미만 작은 교회 목회자 가입 회원들에게 무료 또는 20∼50%의 의료비 혜택을 준다. 2005년 몇몇 크리스천 의사가 의기투합해 출발한 아바연합선교회는 올해 6년째를 맞아 440여개 병의원과 기독 의사, 목회자, 사모 등 5500여명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원들은 목회자 주치의 역할은 물론 목회자 건강 아카데미, 작은 교회 세우기, 국내외 의료선교 활동, 의료인 복음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02-88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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