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열 목사(왼쪽)가 현지에서 목회자·신학생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 ▲이형모 원장(치과)이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박재열 목사(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장)가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아바연합선교회와 함께 최근 중국 북경 일대로 부흥회 및 의료선교를 다녀왔다.
박재열 목사는 중국에서 전국 목회자·신학생 세미나를 인도해 중국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과 용기를 줬다. 평소 작은교회들에게 힘을 주는 목회를 해 온 박 목사는 중국 내 한인과 현지인 목회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강한 소명의식을 불어넣었다.
세미나와 함께 의료선교도 활발히 이뤄졌다. 아바연합선교회는 새생명내과 심창식 원장을 비롯, 이즈미외과 강한수 원장, 미슬림피부·비뇨기과 이세일 원장, 예성영상의학과 박승용 원장, 성심한의원 이수규 원장, 아름다운이치과 이형모 원장 및 약사,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해 총 28명이 이번 선교에 동참해 1800여명의 중국인을 치료했다.
아바연합선교회는 최신 초음파검사기 2대(전신용·경직장용)와 골밀도 측정기, 심전도기, 혈당측정기, 치과진료세트, 외과수술세트, 한방 침 및 부황, 아로마 치료 등 첨단장비들을 활용해 중국인들에게 큰 의료혜택을 선사했다. 현지인들은 기름지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위장병 환자가 많았으며, 이외에 담낭암, 담석증, 신장결석, 고혈압, 당뇨병, 요통, 치과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중국 내 목회자들과 성도들도 이곳을 많이 찾았다.
아바연합선교회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돕는 사역을 계속 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국내외 의료선교를 더욱 활발히 시행해 연약한 지역교회들을 돕고 세워주는 역할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