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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필리핀 마닐라 인근 소외지역 의료선교를 다녀온 후......
IP : 125.133.58.197  글쓴이 : 박승용   조회 : 5585   작성일 : 15-09-30 17:01:14 |

2015년 9월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필리핀 의료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의료선교에는 이수규(성심 한의원), 이주학(라파엘 통증의학과), 김흥관(경희 한의원), 권태국/백수자 부부(치과), 박승용(예성 의원), 김은미 약사, 신세미 간사, 박세희/이창준 청년 등이 비지땀을 흘리며 수고해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진행이 되었고, 현지에서는 DTI 선교센터를 섬기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계시는 김은호 선교사님 부부와 많은 현지인 하나님 나라 식구들이 동역을 하였습니다.


9월 25일(금) 저녁 7시 50분 경에 아시아나 OZ703편 비행기를 타고 인천 국제 공항을 떠나 4시간 비행을 하여 10시 50분경에 마닐라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시차는 1시간  정도 였습니다.  약을 담은 20kg  캐리어가 10개로 마닐라 공항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걱정을 했지만 의외로 무사히 통과를 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간간히 비를 뿌리는 덥고 습한 우기인 탓인지 후덥지근 헀지만, 김선교사님 일행의 따뜻한 영접을 받으며 3대의 차량은 1시간을 달려  무사히  숙소인 DTI  선교센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선교센터가 숲속에 있는 탓인지 공기도 좋고 아늑합니다.  도착하자 마자 새벽 2시경에 도착 예배를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올려 드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요청하였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도구에 불과 하며 한 치 앞을 내다 볼수 없는 무능한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9월 26일(토) 오전 6시경에 기상하여 아침 예배를 힘차게 드리고,  빵과 과일로 마련한 정갈한 식사를 마친 후 첫번째 의료선교지인 쿠암바이 교회로 이동하였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현지인 목사님께서 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교회가 아담하고 내부도 아름답습니다. 대구에 있는 모 교회에서  헌금하여 지었다는데, 강대상 뒷벽 일부를 힌색의 두루마리 휴지로 쌓아 올렸고, 당신이 세례를 베푼 성도들의 이름을 정성스럽게 적은 50여개의 돌덩이을 강대상 위에 놓은 모습을 보니 목사님의 성도와 교회 사랑 그리고 열정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의료선교는 마을의 공동 장소인 야외 농구장에서 이루어 졌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탓인지 시간 여건상 200여몀의 환자들을 돌려보냈다는 진료 후 교회 담임 목사님의 말을 듣고는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큰 욕심이 없는 낙천적인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카톨릭 교회의 영향인 탓인지, 어린 소녀들의 임신과 방임, 가정의 붕괴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사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상실한 고깃덩어리에 불과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만이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거룩한 존재로 만드는 것입니다. 김은호 선교사님은  부친이 목회로 경건의 훈련을 제대로 받으시고, 선교센터에  텔레비젼도 없애버리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며 기독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사모님도 신실한 내조를 하고 계심을 보니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실 인재 양성이 제일 중요하며 제일 힘든 부분입니다. 실 생활에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의 고백처럼 날마다 죽지 않으면 어려운 일입니다. 의료선교 기간 동안 잔잔한 말씀으로 힘을 주시고, 인생의 끝까지 오직 믿음으로 서로 승리 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27일(주일)은 오전 7시 30분에 센터에서 주일예배를 드린 후에  선라이스 교회로 이동울 했습니다. 본 선교센터에서 양육한 부부 목회자가 목회를 하다가 그만 남편 목사님은  소천하시고, 지금은 홀로된 아내 목사님이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들도 아마 사춘기를 지나면서 많은 갈등을 겪고, 어머니 목사님에게도 많은 아픔을 본의 아니게 주었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없으니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하늘의 영광스런 상급을 바라보며  끝까지 주 안에서 승리 하시길 빕니다. 지역이 낙후 된 곳이라 , 술과 마약, 다양한 범죄와 어두움이 팽만하더라도, 선라이스 교회로 인해 쨍하고 해뜨는, 생명의 빛 되시는  예수 피의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아이들도 많고, 많은 분들이 치료를 받고  주님의 사랑을 누리는 날이었습니다. 교회의 젊은 자매들이 예쁜 옷을 입고 울동과 찬양을 하는 모습을 보니, 그 모습이 아름답고 보는 사람들도 다들 흐믓하며 주님께서도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찬양과 영광을 받으실려고 우리를 창조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28일(월)은  비포장 도로를 한참 달려, 잠시간 길도 헤매면서 갈대 숲도 구경을 하며,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한 빤따이 예정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원장님들께서 계속 몰려드는 많은 환자들을 기쁨으로 진료해 주시고 복음을 전해 주시니 감사드릴 뿐입니다. 특히 권태국 치과 원장님 부부께서는,  수많은 치과 환자로 인한 어깨와 팔저림에도 불구 하고 끝까지 노익장을 과시하시며 진료를 은혜롭게 마무리 하셨으니, 장차 하나님께서 큰 상급으로 보상해 주실줄 믿습니다.

교회 3곳을 방문하며 1000여명의 환지를 진료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이번 의료선교를 통해 구원을 얻는 다면  우리의 사명을 완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치료받은 모든 분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들을 치료해 주시며 그들의 영혼을  구원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센터에 도착한 후에 짐을 꾸리고, 마지막 폐회 예배를 드린 후 마닐라 시내에 있는 장가네 한식당에서 한 장로님의 귀한 식사대접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주 안에서 훌륭한 분들입니다. 주님께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의 헌신과 사랑을 다 기억하시고 보응해 주실 것입니다.  마닐라 공항에서 김은호 선교사님의 배웅을 받으며, 29일(화) 새벽 12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 국제 공항에 무사히 도착을 하였습니다. 의료선교는 온전히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우리는 단지 그분의 도구이며, 그 분의 도구로 쓰임 받음이 기쁠 뿐입니다.  이번 선교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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