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연합 선교회의 제30회 의료선교가 필리핀 바세코 중앙.밀일교회에서 2024년 09월15일부터 18일까지 시행되었습니다. 9월15일 오후 6시45분 대한항공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이세일원장님, 이수교원장님,이재용원장님,김중종원장님,박승용원장, 김은미약사님,박세원약사님,박기란간사님과 사모님들 등 총10분이 참석하였고 , 4시간10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국제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기내식으로 비빔밥과 디저트,아이스크림, 녹차 등이 제공되었는데 맛이 참으로 훌륭했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흐믓한 기분으로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우리 아바연합선교회가 의료선교를 떠날 때 마다 대량의 약을 가져가야 했기 때문에 항상 공항을 통과 시키는 것이 늘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다들 하나님의 도움심을 바라고 기도한 덕분에 큰 크렁크 4개분량의 약들이 무사히 공항을 통과 했으니 마음 속으로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 문주연선교사님과 미국CP에 합격하고 서울 강남의 유수한 회계법인에 근무하고 있다는 듬직힌 큰아들이 마중을 나왔고, 렌트한 대형버스를 타고 숙소인 베이뷰팍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바연합선교회의 전통에 따라, 사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예배를 우선시하는 단체이니, 새벽 1시경에 호텔방에서 다같이 도착예배를 살아계신 하나님께 먼저 영과 진리로 올려드리며, 이번 의료선교가 온전히 하나님만 드러내고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9월16일 오전 6시반경에 호텔식당에서 닭죽과 달걀,밥,파파야,수박 등으로 식사를 간단히 하고 고소하고 진한 블랙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니 기운이 생깁니다. 7시30분에 버스을 타고 의료선교 장소인 바세코 중앙.밀알교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동 시간은 20분정도 였고, 동네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 한 후에 각자의 짐을 들고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서 중앙.밀알교회에 도착하였습니다. 바세코 지역은 쓰레기를 매립하여 조성된 마을로 빈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고, 우리가 걸어가는 땅바닥에는 각종 똥들이 난무하고 있었고, 집들은 합판과 철판, 시멘트블럭 등으로 간단히 조립한 형태로 태풍이나 불면 다 날아갈수 있는 위험한 건물들이고, 특히 방파제도 없는 바다 곁에 있는 마을이라 만일 태풍과 큰 파도가 일면 마을 전체를 덮어버릴 수 도 있는 위험한 곳에 그들은 살고 있었습니다. 문주연 선교사님이 그런 험악한 마을에서 23년간 사역을 하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나름대로 강한 원칙을 가지고 복음사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8시10분부터 교회의 필리핀 리더들과 함께 진료 전에 아침예배를 드린 후에, 다같이 전체 사진촬영을 마친 후 9시20분 부터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신초음파 검사나 한방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용 베드가 필요해서 미리 요청을 헸는데, 교회측이 마련한 베드가 너무 높아서 초음파검사를 할 수 가 없어서 그만 환자용 베드를 치우고, 바닥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보니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 도와달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세일원장님께서 일반적인 진료를 친절하고 세밀하게 잘 해주셨고, 김중종원장님께서는 탁월한 경륜과 실력을 가지고 치과진료를 해주시니 마을 사람들에게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이재용원장님께서도 포터블 안과현미경기계를 가지고 세심한 안과진료와 준비해간 다양한 종류의 안약 등을 사용하여 안과질환들을 치료해 주시니 안과진료실도 환자들이 꽉 찼습니다. 이수규원장님은 뛰어난 한방시술로 다양한 질병들을 치료해 주셨으니, 바세코 마을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박승용원장은 전신초음파기를 이용하여 진료를 해주었는데 40대 후반의 여성이 유방통증으로 내원하여 검사를 해보니 유방암소견이 보였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심장판막증과 심부전증, 폐렴, 담석증,간내 결석, 신장결석, 다낭성신장질환, 심한 피부병과 모낭몀, 진균감염, 갑상선 종양, 침샘종양,고혈압,당뇨,동맥경화증,모세기관지염 등등 열악하고 불결한 환경 속에서 살다 보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다양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약들과 영양제를 준비해 간 탓에 최대한 그들에게 도움울 주기 위해 김은미약사님과 박세원약사님이 약을 조제하고 배분하는데 큰 수고를 해주었습니다. 이번 의료선교에서 약제팀이 가장 수고도 많이 하시고 칭찬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약을 받기 위해서 줄을 서서 대기하였고, 점심식사도 약제팀이 가장 늦게 했으니 지면을 통해 약제팀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의료진의 진료 후에, 가져간 각종 약과 영양제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인데 박세원약사님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으로 가져간 대량의 약들이 상비약 등으로 바세코주민들에게 효율적으로 배분되었으니 이또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박기란 간사님도 이번 의료선교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준비를 잘해 주셔서 모든 의료선교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원만하고 만족스럽게 마무리가 되었으니 또한 그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점심식사는 12시부터 1시까지 진료장소인 유치원건물의 2층에서 필리핀치킨과 밥,망고,콜라 등을 마시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2층 창문으로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고,회물선도 보이고 전망은 좋으나 큰 파도가 일면 재난을 당할 수 도있는 위험한 곳입니다.
1시부터 4시까지 오후 진료가 진행되었고, 주변의 카톨릭 신자들, 모슬렘 신자들, 이단기독교 신자들, 화장을한 동성애자들도 진료를 보러 왔으나, 죄는 미워해고 사람은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친절히 진료해주고 어려운 난치병들을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안과 이재용원장님도 수술 전에 기도한다는 말을하니 참으로 믿음이 좋은 분이고, 다른 원장님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예수님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진료를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여 각자 땀으로 범벅이 된 몸을 샤워를 한 후에 오후 6시30분에 버스를 타고 한식당에 도착하여 비빔밥,해물된장국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에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예배를 드린 후에 선교사님이 미리 준비한 망고와 바나나 등을 받아가진후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서 편한 수면을 취하였습니다, 손질하기가 어렵지 필리핀산 망고의 맛이 기가막힙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6일,17일간의 의료선교를 마친후에 18일에는 히든벨리 관광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이재용원장님은 백내장 수술 환자가 있어서 먼저 공항에 내려 드린후에, 나머지 의료선교팀은 히든벨리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자연그대를 이용한 울창한 수풀림이 조성되어 있었고 그 중에 숙박시설과 야외온천이 있었습니다. 주변 경치 좋은 곳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히든벨리내의 식당에서 필리핀식 식사를 부페식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생선튀김,여주요리, 닭고기요리,삼겹살구이,야채죽,커피 등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야외온천욕을 즐겼습니다. 라커룸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에 계곡에 설치된 야외 온천욕을 즐겼는데 깊이는 어른 목위정도 깊이고 산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온천물이라 내려오는 도중에 식어서 물의 온도는 따뜻한 정도였습니다. 계곡에 위치해서 적은 폭포수가 형성되어 있는 탓에 그 밑에서 온천수 마사지를 두부.경추.요추부위에 받고나니 천사의 마사지를 받은 것처럼 피로가 물러감을 느낍니다. 온천욕을 마친 후에 다시 휴게실겸 식당에 돌아오니 손님들을 위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닭고기스푸, 코코나떡과 설탕, 젤리, 커피 등을 맛있게 머고 버스를 타고 저녁식사를 위해 마닐라로 향해 갔습니다. 우리가 히든벨리에서 관광을 할 때는 괜찮았던 날씨가 변하여 갑자기 비가 많이 쏫아집니다. 이 또한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근처 한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에 오후11시30분 비행기를 타고 새벽 5시경에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마닐라 백화점쇼핑을 마치고 오후 9시경에 이수규원장님께서 화장실에 핸드폰을 두고와서 분실가능성이 높았으나 이 또한 좋은 화장실청소부를 만나게 해 주셔서 그분이 분실물센타에 소중히 맡겨 놓은 탓에 핸드폰도 찾게 되었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각별한 은혜라 생각합니다. 이번 의료선교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주관하셨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우리 아바연합선교회는 땅끝까지, 이스라엘까지, 예수님이 공중강림하시고 우리 모두 들림받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의료선교를 진행할 것입니다.이번 의료선교에 동참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은 좋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만 홀로 받으셔야 합니다. 할렐루야, 샤밧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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