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10일 부터 9월13일 추석연휴기간을 이용하여 6명의 의사분들( 내과 전성곤 외과 강한수 피부비뇨기과 이세일 영상의학과 박승용 한의과 이수규 치과 오창민 원장님), 김은미 약사님,김은영 간호사 , 자원봉사자 9분 등 도합 17명의 아바의료선교단은 9/13일 밤 7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3시간 30분 후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번 의료선교는 구세군 몽골대표부( 이민호 사관)와의 연합으로 이루어졌으며 구세군 충북지방장관이신 김남주 사관님을 비롯한 구세군 교우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구세군 몽골대표부에서 게스트룸을 숙소로 제공해 주셨고 맛있는 한식,몽골식 등의 식사를 마련해 주셔서 의료진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료선교를 할 수 있었고, 라마불교를 주로 믿으며 기독인의 비율은 1% 미만이 이방종교의 나라에서 먼저 영적으로 승리하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예배를 드리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요청했습니다.
징기스칸 시절에는 전 세계 땅의 절반을 정복하였고 비록 지금은 1/10로 땅이 줄었지만 몽골의 면적이 여전히 남한땅의 15배에 이르고 그 중 1/3은 초원,1/3은 사막, 1/3은 산지로 이루어진 광대한 나라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200년간 지배 당시에 라마불교를 도입하여 결혼을 못하게 끔 강제로 불교승려를 만든다거나 지식인들은 죽여서 인구를 줄이는 정책을 쓴 탓인지 중국에 대한 적개감은 대단하였으며, 비록 지금은 도움을 받는 나라이지만 풍부한 지하자원을 개발하여 앞으로 20년 내에 한국을 도울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나름대로 자존심이 강한 나라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월 11일 주일날 예배는 구세군 몽골대표부 건물 4층에서 영과 진리로 드린 후 울란바토르 근교 바양조르그 22동 마을병원에서 동장님과 마을병원 원장님의 협조하에 마을병원 진료실 6개와 약국장소를 확보한 후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22동은 주민수가 1만5천명 정도되는 마을이며 몽골의 사막화로 인해 말과 양,소 등이 맣이 죽어서 직업을 상실한 유목민들이 도시로 모여들면서 빈민촌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몽골 전체 인구가 270만 명 정도인데 울란바토르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무려 200만명 정도라 하니, 몽골의 사막화와 가축들의 폐사, 유목민들의 직업 상실 및 도시의 빈민가 형성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나라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정통가옥인 게르에 거하면서 나무를 이용한 난로를 쓰다보니 산에는 나무가 없고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으나 다행히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한국과 같은 식목일을 만들어 일년에 두번씩 나무심기를 장려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푸른 몽골산과 황사가 감소하기를 기대합니다.
9월 11일은 22동 마을병원에서, 12일은 21동 마을병원에서, 13일은 16동 마을 병원에서 연인원 1000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하였으며 양고기 소고기 말고기 등 기름진 육류를 많이 먹은 까닭으로 고혈압 심장병 담석증 신장결석 비형/시형 간염 및 간경화 간암 위장병 관절염 근골격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들을 치료하면서 모든 의료진들은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께서 몽골지역을 치유하시고 구원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불교신자들에게도 한국에서온 기독의사임을 밝히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시길 원한다고 말하며 치료할때 그들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화답하는 음성 속에서 이 지역에도 이제 복음의 씨았이 뿌려지고 앞으로 크게 결실하게 될 것 임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 기독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이들에게 심어주고 왔다는 생각에, 하나님께서 앞으로 몽골을 통해 크게 영광을 받으 실 것을 믿고 감사드렸습니다.
치과의 오창민 원장님께서 치료하시며 복음을 전파하실 때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는 몽골인을 통해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해서 몰려드는 몽골인들을 진료하면서도 피곤함을 잊은채 기쁨과 감사로 최선을 다해 진료해 주신 모든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과 감사를 드릴 뿐 입니다. 특히 내과 전성곤 원장님의 부모님께서도 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기도회 등 모든 모임에 함께 동참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모든 일정을 조율해 주시고 모든 편의를 제공해 주신 이민우 사관님께도 감사를 드리고,약한 몸을 이끌고 의료선교단을 섬겨주신 장미현 사관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울러 시간을 정해놓코 본 선교회를 위해 기도드리고 있는 중보기도위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9월 13일 16동 마을병원에서 오전 진료를 끝내고 오후에는 테르지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말타기 및 게르체험을 했으며 게르 안에서의 라면을 끓여 먹는 이색적인 체험과 몽골의 중심부 광장에 있는 몽골정부청사와 청사 입구에 있는 거대한 징기스칸과 그 아들, 손자에 이르는 3명의 거대한 동상을 보며 몽골인들의 징기스칸에 대한 맹종을 느낍니다. 그들의 눈이 허망한 한 인간을 바라보기 보다는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게 될 때 비로소 우상의 나라 몽골에도 한국과 같은 하나님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한 아버지를 섬긴다면 다같은 형제자매임을 고백하면서, 유난히도 한국인과 닮은 몽골인들의 모습속에서 친근함을 느끼며, 이제는 교단과 교파와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초월하여 전세계 70억인구가 한 형제 자매가 되여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부르고 섬기는,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시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는 주님의 도구이오니 전능하신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께서 이번 의료선교를 통해서 홀로 영광받으실 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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