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모양이 어린 사슴과 닮았다고 해 소록도라 불리는 섬,
아름다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곳이지만
과거 나병이라 불리던 한센인들이 이곳에
정착한 이후로 섬은 사람들에게 멀고 먼 곳이 되었다.
그런데 찾는 이 없어 한적하던 이곳을
17년째 지켜온 이가 있다.
국립소록도 병원의 의료부장 '오동찬 집사'
공중 보건의로 처음 이곳에 와
밤낮으로 한센인들을 돌보며 지낸 세월....
치료가 아닌 치유의 의미를 깨달은 날
그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드렸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록도에 청춘을 바친 의사 오동찬....
그 시간들을 통해 그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치유는 하나님의 몫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웃음을 드리는 일 밖에 없다는 그....
하나님과 함께한 소록도에서의 17년,
감동과 눈물이 가득했던 소록도에서의 삶을 고백한다.
오동찬 집사의 간증은 8월 3일 밤 10시,
8월 4일 새벽 4시, 오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