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막시즘(신공산주의)과 동성애
현재 동성애를 성적으로 타락한 문화 중의 하나로 대수롭지 않게 보거나, 소수 일부의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동성애는 당연히 성경에서 죄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더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이 죄인 것이므로, 더 이상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짓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들의 신앙이나 복음에는 아무런 공격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성애 지지세력은 동성애를 성적인 차원에서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최대 이슈인 휴머니즘, 즉 인권과 평등이라는 단어를 표면적으로 내세워 문제의 중심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성적 소수자들의 인권보호의 차원으로, 헌법상 행복추구권 차원으로 논쟁의 중심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동성애 지지세력의 배후 사상이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회주의 사상인 막시즘과 네오막시즘이라는 점이다.
막시즘과 네오막시즘
막시즘 사회주의 사상은, 유물론을 추구하며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을 모든 이론의 전제이자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1917년 볼세비키혁명을 통해서 자본주의 체제를 붕괴시켰고,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이유로, 종교소멸론에 입각하여 군사력을 통해서 교회를 폭발시키고, 파괴하였다. 그런데, 이들은 동성애 억압은 자본주의 가족제도와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가족제도는 자본주의에서 필요로 하는 노동력을 재생산하기 위한 억압의 산물로 간주한다. 이들은 어떤 형태의 억압이든 이를 경찰의 폭력과 자본주의적 착취로 결론짓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자본주의를 타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족제도를 타도하고, 동성애 억압등 모든 억압에 대해 투쟁하라!! 이러한 투쟁을 노동계급 혁명 중심축으로 조직한다는 논리이다. 네오막시즘이란 공산주의가 쇠퇴하고 와해되면서 시대를 이끄는 사상이 되지 못하자, 막시즘의 분파로서 등장한 사상이다.
공산주의가 무너질 당시 자유주의 진영에서도 후기 구조주의가 득세하면서 자유주의하의 전통적 가치 구조를 모두 해체하고, 기존의 질서를 모두 부인하는 사상이 득세하고 있었다. 이에, 사회주의 무신론자들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과 사상의 변화에 맞추어 정통 막시즘에 변이를 가하여 네오막시즘이라는 사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들은 당시 시대의 최고 이슈였던 휴머니즘을 막시즘에 결합시켰다. 다만, 사회주의사상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휴머니즘을 표면적으로 내세운다. 이들이 주장하는 휴머니즘은 바로 인권, 평등, 평화, 나눔, 섬김, 정의, 소수자인권보호, 공동체 등 그럴싸한 단어를 내세우기 때문에, 1960년대 중반부터 전세계를 강타하여 시대를 이끄는 주류사상이 되고 있다. 이들 무신론자들이 주장하는 인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질서와 틀을 인간 억압의 산물로 보아 이 억압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바로 인권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평등이란 합리적 차별을 인정하는 자유민주주의 평등개념인 상대적평등, 기회의 평등이 아니다. 이들은 무조건 똑같이 대해야 한다는 절대적 평등, 결과적 평등을 주장한다. 동성간 성행위가 죄라고 할찌라도 존귀한 인간이 하는 행위이므로 일반적인 성행위와 무조건 동일하게 존중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평등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나눔이란 예를 들어서 불법체류자도 난민도 내국인들과 똑같이 복지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은 세금을 내고 의무를 다하고 그에 상응하는 복지를 받는 것이지만, 불법체류자, 난민은 그 어떤 의무나 책임은 다하지 않는데도 똑같은 복지를 받아야 하고, 이 혜택을 쟁취하지 못하면 인권변호사에게 달려가라고 가르친다.결국 서구사회가 난민을 나눔과 인권이라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받아들여 국고가 탕진되고, 난민들의 폭동으로 치안질서가 파괴되는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막시즘은 근본적으로 국가소멸론을 주장하고 있으므로 자본주의 국가가 망하는 것을 전세계가 하나가 되는 사회주의(전체주의)가 완성되는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전혀 문제삼지 않는다.
이들이 주장하는 소수자인권보호는 다수자는 무조건 가해자, 소수자는 무조건 피해자라는 이상한 논리를 펴면서 소수자는 무조건 억압을 받은 피해자이므로 그 종류를 불문하고 무조건 다수자보다 더 권리를 보호하라는 것이다. 동성애자들도 성적 소수자, 소수자인권보호를 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이 소수자를 강조하는 진정한 이유는, 기존체제에 편입되지 않고 체제 외부에 존재하는 계층이 반체제적인 혁명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소수자운동을 활성화시켜서, 이러한 소수자그룹이 서로 참여하고 연대하여 공산주의 혁명을 이루라는 네트워크 투쟁이론 때문이다. 동성애자들도 소수자 단체를 형성하여 다른 소수자 단체와 연대하여 공산주의혁명에 참여케 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이들은 과거에 사용했던 해방이나 혁명이라는 단어 대신에 인권이라는 가면을 쓰고 나오고 있다. 이들은 막시즘 무신론에 근거하여 하나님을 배제한 채 휴머니즘 즉 인권, 평등, 평화, 나눔, 소수자인권보호 등의 개념을 왜곡되게 정립하여 개념의 혼란을 조장하고 이러한 혼란을 기반으로 그들이 원하는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것이다.
사탄은 정면으로 기독교를 탄압하는 질서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즉 사탄은 무신론을 배경으로 네오막시즘을 사상적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질서를 하나님의 피조세계에 또다시 세워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네오막시즘은 정신분석학자인 빌헬름 라이히의 성정치론을 추종한다. 당시 시대의 최고의 인기였던 프로이드의 심리학이론을 막시즘에 접목시킨 이론이다. 네오막시즘의 중심인물인 마르쿠제 역시 그의 책 문명과 에로스(Eros&Civilization)에서 쾌락원칙을 따르는 인간의 본능은 자연스러운 생의 충동 - Eros에서 출발한다고 주장하면서, 인간의 본능의 욕망을 충족시켜주어야 행복한 것이며, 그것이 바로 정치인 것이며, 성적 쾌락을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기존 문명체제는 인간의 쾌락본능을 억제시켜 필요한 생산에너지로 바꾸어 관리한다고 보아, 지식인들이 의식혁명을 통해서 기존 문명체제를 부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성적 쾌락이 행복의 근원이므로 모든 종류의 성적 행위를 인정하는 에로스 사회 즉, 성매매 합법화, 포르노 합법화 뿐 아니라 동성간 성행위, 어린이를 성행위의 대상으로 하는 소아성애와 수간, 기계성애, 시체성애 등 30여종 성적 취향을 모두 인정해야 하는 것으로 논리로 귀결시킨다. 서유럽의 국가들은 이러한 성정치론을 추종하여 성적 방종을 추구하는 학교내 성교육과 예술 문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도 이러한 문화 막시즘, 문화 좌파의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네오막시즘은 동성애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성적 행위를 인정함으로써 모든 사람을 평등한 존재로 만들 수 있다며 평등개념을 왜곡한다. 이러한 주장은 절대적 평등, 결과적 평등 개념에 기초한 것으로서, 그 어떤 가치판단을 배제한 채 무조건 차별없이 동등하게 존중해야 하며, 어떤 가치판단을 하는 것 자체가 차별이고, 그 가치판단이 종교적 판단이든 신적인 판단이든 가치판단을 하는 것 자체가 차별이고, 불평등이며, 억압이라는 평등개념이다. 과거 칼 마르크스는 인권을 위해서 노동자계급투쟁을 통해서 사회 하부구조를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그런데, 네오막시즘은 사회·정치인들의 의식개혁을 통해서 사회 상부구조를 변화시켜 간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즉, 국민들은 알지 못하는 사이 사회 상부구조인 제도, 법, 정치가 모두 네오막시즘에 물든 위험한 세력들에 의해 새롭게 변해있고, 국민들은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질서가 세워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네오막시즘은 1960년대 이후 전세계를 강타하였고 세계는 변하기 시작했다. 경제종속이론, 남미의 해방신학 등이 20세기 후반에 새로운 가치로 등장했다. 서구사회가 네오막시즘에 대응하지 못하여 결국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고 평등법등이 통과되어, 동성애 뿐 아니라 동성결혼을 인정하게 되었고, 가정의 개념이 무너졌고 결혼의 개념이 무너졌다. 이제는 소아성애도 정상적인 성적 취향이므로 법적으로 인정하라는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동물매춘과 인간매춘이 동일한 매춘가격으로 병행하여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합의에 의한 부모 자식간의 성관계(근친상간)도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대하는 기독교에 대해서는 인권이라는 단어를 내세워 인권을 억압한다는 이유로 기독교에 대한 혐오감과 반기독교정서가 팽배해지는 새로운 질서가 세워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와 자유민주주의 진영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만한 사상적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막시즘이 사상적으로 팽배해 져 갈 때, 교회가 이를 막지 못하자 볼세비키혁명을 통해서 무신론을 추종하는 공산주의가 전세계의 절반을 휩쓸었다. 현재도 전세계적으로 팽배해져가는 네오막시즘을 막지 못한다면 또 다시 무신론을 추종하는 네오막시즘이 전세계를 휩쓸게 될 것이라는 점은 역사의 교훈에서 배울 수 있다.
이들은 기독교 근본주의를 굉장히 혐오한다. 그리하여 기독교 근본주의에 대한 대응책으로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논쟁하면서, 종교적 두려움과 사명감을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방법으로 대응하라고 비진리를 앞세우도록 지시한다.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현재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동성애 옹호활동을 하고 있으며,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여 동성애를 옹호하고 있다. 이들은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이 다른 소수자로서 그들이 주장하는 사회주의 사상, 진보좌파 운동과 신좌파 운동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자 한다. 그것이 바로 차별금지법이다. 그 방법론에 있어서 동성애자들을 앞세우고 있을 뿐이며, 이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이들이 추종하는 마르크스의 국가소멸론, 종교소멸론, 가정해체론에 입각하여 자본주의 국가질서를 흔들고, 기독교를 말살시키고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를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현존하는 실재로서 현재 피조세계에 임하여 있다. 따라서 현재 임해있는 하나님나라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왕권(롬5:17)을 가지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의 권세에 의지하여 이러한 악한 세력들과 싸워 승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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