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내일 아침에는 예수님으로 깨어나게 된다고 가정해보자 먼저 휴대폰 알람에 눈을 뜬다
내가 예수님이라면 휴대폰 알람을 끄고 도로 눕지는 않을 것이다. 잠을 설쳤다고 불평하거나
입맛이 없다고 짜증을 내지도 않을 것이다. 상쾌한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지하철이 아무리
붐벼도 그런 이유로 마음이 상하지 않을 것이다. 밝은 표정으로 직장 동료나 학교 친구를 대할
것이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하루를 보낼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
마음에 동참해야 한다. 때로는 불쾌한 일일 있을 수 있다. 그럴 때는 내가 얼마나 불쾌한지가 아니라
예수님도 불쾌하게 여기실지 생각해 봐야 한다. 예수님이 괜찮으시다면 우리도 그것에 마음 둘 이유가
없다 이렇게 예수님으로 사는 것이 선교적 삶이다. 선고지에서 헌신하는 선교사가 믿는 예수님과 우리가
일상에서 믿는 예수님은 같은 분이다.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예수님을 나타내듯 우리도 지금 이곳에서 예
수님을 나타내야 한다. 환경에 차이가 있어도 헌신에는 차이가 있으면 안 된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피조물로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