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요합니다
사람보다 중요한 물건은 없습니다.
물건은 사용해야 하고 사람은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거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
물건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용합니다.
건널목에서는 사람이 먼저입니다.
오래전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보았던
‘사람은 움직이는 멈춤 신호다.’라는 글이 떠오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담긴 글입니다.
어린 자녀가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더럽혔다고 너무 다그치지 마십시오.
물건은 고칠 수 있지만 아이 마음에 새긴 상처는
생각보다 오래 남습니다.
순간적으로 흥분하면 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늘 마음에 담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보다 물건을 먼저 생각할 때 갈등이 일어납니다.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하는 사회라면
회복되지 않는 갈등은 없을 것입니다.
김상복 목사 / 횃불트리니티신대원대학교 명예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