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자유게시판
의사친교방
목회자친교방
질문/답변
진료후기
지역섬김 카페
운영위원 카페
사역일지
취재파일
보도자료
공지
아바애경사
사랑의 기도후원
후원자 마당
HOME > 아바카페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
다음은 abba님의 원문입니다.
=======================================
내 딸들은 아직 어리다. 둘 다 나를 자주 찾는다.
주로 두 가지 경우에 나를 부르는데, 하나는 놀아달라고 할 때고, 다른 하나는 해결해야 할 문제를 만났을 때다.
서재에서 설교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치원생 둘째가 거실에서 급히 “아빠”를 외쳐 불렀다.
“아빠~ 아빠아~!!”
아이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놀란 나는, 무슨 일인가 싶어서 뛰쳐나가며 소리쳤다.
“무슨 일이야?! 괜찮아?”
아이는 울먹이며 하소연했다.
“아빠, 아무리 찾아도 없어… 아빠~.”
아이는 거실에서 색칠 놀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꼭 필요한 분홍색 크레파스가 제자리에 없었다.
아이에게는 큰일이었다. 분홍색이 없다면 나의 공주인 딸은 색칠 놀이를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을까? 중년 남성이자, 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선교적 교회 모임들의 대표이며,
여러 세미나와 집회의 주 강사이고, 여러 책도 쓴 나는 조그마한 크레파스의 빈자리를 무시했을까?
그저 설교 준비가 더 중요한 일이라며 분홍색 크레파스를 찾아 울먹이는 딸을 모른 척했을까?
아니면 별일 아닌 것, ‘없어진 분홍색 크레파스’를 찾아주었을까? 답은 말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할 것이다.
거실 구석구석을 뒤져서 결국 찾아주었다.
그때 나는 설교 준비와 크레파스를 비교하지 않았다. 아이에게는 크레파스가 문제였지만,
내게는 아이가 날 찾고 있다는 기쁨이 더 크게 다가왔다. 유치원생 딸이 겪는 문제란 내 눈에는 죄다 별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아이의 사소한 문제가 무조건 크게 다가오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내가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나를 의지한다는 게 내 행복이다.
그리고 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무한한 기쁨이기 때문이다.인간사 거기서 거기다. 내 딸과 나 사이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자식이 비슷하다. 자식은 아빠의 거의 전부다. 그 사랑하는 아이가 나를 애타게 필요로 한다는 건 내 존재에 무한한 의미를 부여한다.
만약 내 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해결했을 거다. 아이가 아빠를 의지한다는 건,
그 문제를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것이 아빠의 행복이다.
만약 그녀의 문제가 너무 커서 아빠인 나조차도 해결할 수 없다면? 그것은 상상도 하기 싫은 슬픈 일이다.
인간 아빠조차 자식의 부르짖음 앞에서 즉시 응답한다면, 하늘 아빠는 어떠시겠는가?
아빠와 자식의 비유는 하나님과 당신 사이의 관계이다. 성경이 증언한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당신의 “아빠”시다(롬 8:15, 엡 1:5).
생각해보라. 그분이 해결하시지 못할 문제가 있겠는가? 심지어 그분은 창조주시다(창 1:1).
창조주는 우리의 어떤 문제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크기로 크신 분이다. 그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란 어디에도 없다.
그런 능력자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신다(엡 3:18). 심지어 그 증거로 독생자의 생명까지도 다 내어 주실 정도다(롬 5:8). 그뿐만이 아니다. 하나님 아빠가 적극적으로 당신 문제의 해결을 바라신다(요 16:23-27).
또한 해결해주실 때는 단순히 램프의 지니가 아닌, 창조주의 최선으로 해결해주신다(빌 4:6,7).
그분에게는 작은 문제일지언정 그냥 지나치시지 않는다.
그분은 자식들의 문제를 사랑의 크기만큼이나 상세히 간섭하신다. 심지어 주님은 우리에게 ‘하루 먹을 양식’조차 구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 마 6:9-11
그분은 우리의 아주 작은 것조차 해결해주기를 원하시는 선한 아빠시다.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시며, 그분을 의지하는 걸 기뻐하신다.
달라고 구하기 전부터 주님은 하늘 아빠에게 “구하라”라고 하시며, 그것이 우리의 기쁨이 될 거라고 말씀하실 정도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 요 16:24
사랑하면 공감한다. 자식의 기쁨이 곧 아빠의 기쁨이 된다.
“내 힘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 돼요! 도와주세요!”라고 부르짖어보라. 하늘 아빠는 반드시 응답하신다.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길 원하시는 그분이 우리에게 구하라고 명령하셨다. 예수 안에서, 그분의 이름으로 구하면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 부르짖는 기도의 비밀, 송준기
출처 : 갓피플 포스팅
글쓴이
제목
공개여부
공개
비공개
비밀번호
스팸차단코드
Daum 에디터
사진
파일
버튼 더보기
넓게쓰기
에디터
굴림
9pt
굵게
밑줄
기울임
취소선
글자색
글자색 선택
글자 배경색
글자 배경색 선택
왼쪽정렬
가운데정렬
오른쪽정렬
양쪽정렬
들여쓰기
내어쓰기
줄간격
줄간격 선택
리스트
리스트 선택
이모티콘
링크
특수문자
표만들기
구분선
글상자
간단 선택
직접 선택
인용구
배경색
사전
실행취소
다시실행
툴바 더보기
병합
삽입
삭제
선색
두께
스타일
테두리
테이블 배경색
테이블 서식
파일 첨부
0%
파일을 업로드하는 중입니다.
전체삭제
파일:
/
아바연합선교회 220-82-06939 대표 박승용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08, 관악센추리타워 910호
TEL 02-889-5442 FAX 02-889-5443 Email abba@abbamission.co.kr
copyrights(c)ABB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