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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강암 필리핀 선교사님의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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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장님 필리핀 원주민 아이타부족 선교하는 조강암 임수연 선교사입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어요. 다름아니라 아내가 두주전부터 당뇨증세가 있어서 전체적인 피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했습니다.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췌장부위인지 1.4cm정도의 돌이 있다고 하네요 필리핀의사선생님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고
아니면 돌을 꺠뜨리는 약을 복용하라고 하는데 1.4cm정도 크기면 작지 않아서 약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수술을 해야한다면 한국에서 하기를 원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작년에 저희 어머니도(80세)췌장 입구를 돌이 막아서 췌장을 드러내는 수술을 하신적이 있고 그걸 직접 봤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원장님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카톡아이디는
639985127166 입니다
그리고 내일 병원에 다시가서 초음파 검사결과를 받아 보내드리겠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답 : 멀리 타국에서 선교하시는 데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사모님이 편찮으셔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췌장에 돌이 있는 경우는 드문 일입니다. 정확한 부위를 알아야 치료방법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담낭결석이나 담도결석이 아닐런지요? 정확한 부위와 사진이 있으면 답장 드리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담낭결석은 주로 복강경으로 담낭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담도결석은 내시경을 이용해서 담도관이 마지막으로 나오는 십이지장을 통해 들어가 제거하는 방법이나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췌장췌관에 돌이 생겼다면, 내시경으로 하는 시술이나 수술로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국내 대학병원급 병원에서 가능하고 내시경시술은 췌담도 잘 보는 대학병원 급에서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내과전문의 강대송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