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롬
아바선교회와 스태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운 지역교회 목회자님을 도우셔서 좋은 선생님들과 의료기술 도움을 받게 하시어 목회에 힘이 됩니다. 아울러 마음이 든든합니다.
 
저는 6개월에 한번씩 간암초음파 검사를 받기 위해서 예성의원(박승용원장님)-[서울]을 찾습니다. 진료를 받을때 마다 꼼꼼하게 진료해주시고 목회에 대한 비전도 함께 공유하게 되어 도움이 됩니다.
사실 개척교회나 어려운 교회의 목회자님에게 병원비는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병원비때문에 아프시고 불편해도 눌러 참고 병원에 가지 않는 목사님도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예성의원 박원장님은 참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병원진료비도 부담스러운데 때로는 절반이상을 감해주시기도 하시고 아파하는 부분말고도 다른 부분도 체크해주시는 자상한 면도 많습니다.
 
저는 지금도 허리 디스크질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초부터 발병되어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서 아바와 연계된 병원에 가면 많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 확신을 가지고 여러병원을 다녀보았습니다.
사랑의 병원(낙성대)에서 X-Ray와 CT촬영, 그리고 인대강화주사를 맞았습니다. 검사비와 약물치료비가 10만원이넘게 나왔는데 5%DC밖에 적용이 안되었습니다.
일부러 먼곳까지 찾아가서 의뢰했고 아픈 몸을 이끌고 일부러 찾아간 곳이었는데 좀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곳에 병원장님은 독실한 장로님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이 아바와 연계된 병원이 맞나 싶었습니다.
 
차라리 집 가까운곳, 개인적으로 잘아는 병원에 가도 "목사님 어서오세요" 하면서 반갑게 맞아주고 세심한 관심을 갖아 주시는데 마음도 무겁고 몸도 더 아팠습니다.  
 
허리디스크와 연관되어 여러곳을 두드렸습니다. 반포에 있는 조은병원(척추허리 디스크 전문병원)에서도 턱없이 가격이 비싸고 아바회원에게도 혜택이 거의 없었고, 신도림동에 있는 강남아산척추전문병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설득력있게 접근을 해 보아도 목회자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별로 없었습니다.
 
사실 목회자가 몸이 아프면 하나님밖에 의지할곳이 없습니다. 성도가 병들면 목사님이라도 찾아와서 의지하고 기도라도 받지만 목회자는 위치상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아프다고 성도님에게 말하지도 못합니다. 무릎꿇고 하나님의 처분하심에 맡겨야 할 위치가 목사의 자리인것 같습니다.

작은 희망이라곤 병원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현재 교회가 작고 시작이 연약하지만 나중에 교회가 부흥된다면 대다수의 목사님들은 어려울때 도움받은 병원과 원장님께 분명 감사의 사례를 할뿐아니라 교회의 성도가 아프면 도움받았던 병원을 추천도 해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는 아닙니다. 분명코 아바와 연계되어진 병원 전부다 이렇지는 아니하리라 생각합니다만 가장 어렵고 아플때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이런식으로 목회자들을 돕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조금 병원비 적게 벌더라도 목회자님에게 만큼은 폭넓은 선교적 차원에서의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결코 그 은혜 갚게 될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우울한 기분으로 예성의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박원장님은 초음파검사를 해주시고 "요즘, 어디에 몸이 많이 불편하냐고 물으셨고, 저는 허리디스크로 많이 어렵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상하게 허리디스크 환자가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케어해주시고 다음에 사진을 가져오면 보아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먼저 요청한것도 아닌데 먼저 이런 부분까지 케어해주실때 정말 힘이 되고 용기가 주어졌습니다.
 
아바와 연계된 병원이 예성의원 박원장님과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박원장님
 
원장님으로 인하여 무겁고 우울했던 몸과 마음이 한꺼풀 가벼워졌습니다. 목회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