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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선교소식....
IP : 203.223.37.10  글쓴이 : 박영희   조회 : 5186   작성일 : 10-06-26 04:58:05 |

                         < 6월20일 첫 에배를 드린 성도들 모습... 대부분 처음으로 예배참석함>

샬롬!

박원장님을 비롯 여러 원장님 그리고 회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현제 제가 섬기고 있는 예배공동체는 1년 반 전에 생겼는데 약 6개월전 현지 사역자가 담임을 해 왔습니다
캄보디아 현지 사역자는 한국 총신에서 신학부를 이수한  27세의 젊은 사역자인데  5월 23일 날 갑자기 목사 안수를 받겠다고  하더니 6월 13일자로 사임... 캄보디아는 한국에서의 목사안수 과정과 달리 캄에서는 학부나  성경 공부를 좀 하면 현지 목사안수 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

현지 사역자는 제가 함께하고 있는 외국어학교 가까이 교회를 임대 개척하였고 그동안  꽤나 잘 훈련된 성가대와 악기반주팀를 비롯 모든 성도들이 다 따라 갔습니다.

물론 성도들이 현지인들이기 때문에 그러기도 하지만 .....교회허가도 현지 사역자 이름을 내서 본인이 교회명을 달라고 해서 주고  갑자기 생긴 일이라서 현재 저희는 교회명이 없습니다

속히 교회명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주간은 무거운 맘이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교회가 여기 저기 세워진다고 생각하니 괜찮았습니다. 지난 주일예배에 몇명이나 예배를 드릴까 궁금했는데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49명이 참석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렸어요. 

어찌하든 현지 목회자를 세우고 협력할려고 했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현재로서는 학교교회에 예배공동체를 추수려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매일 몇명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말씀을 전하면서 너무 덥고 힘들어서 몇번이나 중단할려고도 했고 어느날에는 너무 아퍼서 한주간 강의를 안한다고도 했지만 이 아이들이 그냥 와서 저를 기다리고 해서 어쩔수 없이 계속 이 이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더니 이번에 교회문제가 생기면서 이들이 핵심 리더가 되어 주어서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아이들이 처음으로 교회에 나오고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

대학원생 한명은 사원에서 생활하는 찬시라는 아이가 있고 대학생이 서너명 그리고 고졸등 10 여명이 넘는 핵심리더들이 세워졌고 이들이 성가대도 한다고 요즘 열심히 특송준비도 하는 모습을 봅니다.
저는 이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섬긴 것 밖에 없는데.....
 

그리고 C. U. P 대학에 기독교학과 개설은 숭실대에서 한국어학과는 세종대에서 협약을 했고 이곳에 대학교내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생각하고 있고 우선 외국어학교내 예배공동체에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6월 초부터는 교회건축할 빈 터에서 저혼자 기도하는 것을 아이들이 알고는 예수믿지 않는 이들이 매주 토요일날이면 이곳에 나와서 무성한 풀을 뽑기도 하고 점심은 제 아파트로 모두와서 이들은 쉬고 저는 점심준비를 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교회건축은 7월부터 시작될것 같습니다
건축비가 약 1억 4-5천만원 예상하는데 우선 후원금 1억원이 며칠전에 약정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새로 교회를 개척하는것과 같아서 좀 지나면서 구체적인 기도제목은 차후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도와 사랑 감사합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박영희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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