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6일 오전 9시20분 부터 태안 천리포교회에서 의료선교를, 오후 7시부터는 태안 장로교회에서 문화선교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침 5시20분에 신림동 왕성교회에 도착하여 보니, 왕성교회버스에 짐이 가득히 실려 있는 관계로, 같이 내려갈
관광버스에 짐을 나눠 실키위해 여러분들이 땀을 흘립니다.
사실 이번 의료//문화선교를 준비하면서 만만치 않은 사탄의 공격들이 있었습니다. 홍보영상물을 제작하던 팀의 차량을 술 취한 차랑이 뒤를 받아서 입원을 해서 이번 의료선교에 참석치 못할 뻔 했다든지, 의료장비를 후원키로 하신 윤중선 집사님의 사모의 건강이 나빠져서 6월 1일 파송예배에 갑자기 참석치 못하는 등 예기치 못한 일들이 터져서 잠시 당혹해 하는 일 등이 있었습니다.
잠시 준비기도가 약간 부족했었나 하는 반성을 하면서 앞으로 아바사역이 활발해 질수록 더욱더 영적인 전쟁이 심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는 약간 늦은 오전 7시에 드디어 태안을 향해 출발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그 곳에 전해지길 기도하면서 왕성교회 부목사이신 최현호 목사님이 특별히 준비해주신 본죽으로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고, 전날에는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를 예비해 주셔서 의료봉사단을 태운 두대의 버스는 거침없이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차창 밖에 펼쳐지는 풍경은 따뜻한 날씨와 어울려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단지 예수를 믿는다는 것만으로 달콤한 휴식을 반납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흔쾌히 의료선교에 나서는 발걸음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 까요.
깡마른 체격의 마음씨 좋은 버스기사분이 다소 경험이 부족하신듯 태안지역을 조금 헤매다가 목적지인 천리포교회에 예정시간 보다 20분이 지난 오전 9시 20분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주민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지만 교회 교육관에서 먼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도착예배를 드리고 최현오목사님께서 말씀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이번 의료선교에는 서종옥원장님을 단장으로하는 순천남부교회 누가 TLC 의료선교부에서 의사9분을 포함하는 28명의 의료선교단이 전날 버스로 상경하여 같이 동참을 해 주셨는데 주안에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도 윤중선 집사님이 첨단 초음파 장비 4대를 협찬해 주셨고 미큐성형외과의 박광인 원장님이
최신 레이져 장비를, 기독한의사회에서 침,부황 및 많은 한약제를 준비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드릴수 있었습니다.
이번 의료선교는 특히 태안지역을 복음화시키기 위해서 애쓰고 계시는 지역목회자분들과 사모님들을 우선으로
의료혜택을 드릴려고 애를 썼으며 40명의 목회자 및 사모님을 대상으로 전신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결과 갑상선종양, 간종양, 유방종양 등이 다수 발견 되였고 특히 유방암이 의심되는 2명의 사모님께는 수술을 권하여 드렸습니다. 대다수의 목회자분들이 검진을 받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아바사역이 원래의 취지대로 지역목회자분들을 우선으로 치료혜택을 드리는 방향으로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회자분들이 살아야 지역교회가 살고 한국교회가 살기 때문입니다.
의사분들만 41명이 참가한 이번 대규모 의료선교에는 진료환자수 440명, 연인원 1400명이 의료혜택을 받았으며
성형외과 수술 4건, 초음파검사 100건, 피부과 레이져시술 100건,양방,한방,치과치료 등 오전9시 30분부터 오후4시 까지 시행된 의료선교 시간 내내 모든 의료진들이 진액을 쏫아내는 쉴 틈이 없는 강행군 이었습니다.
오후 12시30분에 시작돤 점심식사는 인근 식당에서 시골 된장찌게와 정갈한 밑반찬으로 맜있게 들고, 교회에 마련된 커피를 마시며 오래간 만에 맑은 공기를 마시니 잠시 주님이 주신 깨끗한 자연의 행복을 느낍니다.
의료선교후 차량으로 문화선교 장소인 태안장로교회로 이동하여, 아바연합 홍보대사인 양소민 자매와 임희숙권사님을 교회 앞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교회3층 본당에서 오후 5시 경에 폐회예배를 드렸는데 말씀은 태안장로교회의 조영준목사님께서 전해 주셨습니다.
저녁식사를 먼저 먹고 아바합창단들이 모여서 찬양연습을 드린 후에 7시30분부터 문화선교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홍성규홍보국장님과 이임주 홍보위원의 수고와 많은 출연진들의 노고가 어울러 져서 태안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을 전해준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란드레스를 입은 양소민자매의 감미로운 뮤지컬, 전미례교수의 역동적인 재즈발레, 온 몸으로 열창하는 임희숙권사님의 노래와 주님에 대한 애절한 사랑, 길한나교수의 오페라, 최장로님의 트럼펫연주, 비올라 연주 등 모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님과 힘든 이웃에게 드리는 사랑의 선물들 이었습니다.
아바합창단의 노래와 모두가 같이 부르는 합창으로 문화선교를 마무리하며 태안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와 위로하심이 강물같이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밤11시30분경에 서울에 도착하여 몸은 다소 피곤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정성을 보고 계시니 모든일은
그 분 뜻데로 되여지길 바라며 아바사역도 그 분이 원하시는 대로 되기를 원하며 감사기도를 드려봅니다.
사실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그 분의 도구가 되여, 그 분께 내어 드리길 원할 뿐입니다.
원근각처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그리스도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할 뿐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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