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벤 상처는 치료해서 나을수도 있고 독에는 해독제가 있지만
말이란
사람의 마음 속에서 눈물로 얼룩지게 된다 마치 젖은 시멘트 위에 뿌려진 모래처럼
단단하게 박히게 된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근심을 만들고 그 사람이 아무리 그 말의 부정성에 대해서 저항하려 해도 뿌리를 내려 마침내는 그 말을 믿게 만들고야 만다 그러면 끝이다
위의 글은 언제인가 조지 클렘비스 의 '해 뜨는 나라' 中 에서 본 글입니다.
같은 뽕잎도 누애가 먹으면 비단이 되고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되어 나옵니다.
같은 말도 어떤 사람의 입을 거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빛깔을 띠게 됩니다
마음이 꼬이면 혀도 꼬이고
마음이 풀리면 혀도 풀린다고 하지요...
오늘도 하루일과를 시작하면서 나의 말 한마디가
죽어 가는 영혼을 살리는 역사가 있길 소망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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