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갓피플 말씀테마 https://gp.godpeople.com/archives/123088
기도는… 하나님께 내가 설득당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지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사는 길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불안해지며 염려가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뜻대로 응답 안 해주시고, 하나님 뜻대로 해주실까봐 그렇다.
“주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지만 ‘주의 뜻이 내 뜻과 맞아야 되는데’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하나님이 기도 응답을 이미 해주셨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응답을 못 받았다고 느끼는 것은 주님의 응답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받아들이기 힘들어서이다.
그러나 내 뜻과 달라도 응답은 응답이다.
그리고 그 응답이 나중에 보면 우리의 뜻보다 낫다. 훨씬 낫다.
그래서 성령의 기도를 하는 사람은 자신의 뜻이 있다 해도 빨리 접는다. 포기가 빨라야 하나님의 뜻이 내 안에서 충만하게 이루어진다. 내 뜻과 다르다 해도 하나님의 뜻이 가장 좋다는 것을 인정하고 거기에 순응하면 기도생활이 평안해지고 자유로워진다.
결국 기도는 내가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내가 설득당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지는 것이 내가 사는 길이요, 마귀를 이기는 길이다.
기도가 잘 안 된다고, 기도가 힘들다고 낙심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힘을 내라.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서로 대화하는 것을 힘들어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사랑에 빠진 사람은 기도를 힘들어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고, 기쁘고, 즐겁고, 항상 틈만 나면 한다. 기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그렇게 풀어주실 것을 믿는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고 예수의 보혈을 의지하여 나아가면 된다.
그럴 때 기도가 뚫리고 기도에 자유함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다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자.
“기도의 영, 성령을
우리에게 뜨겁게 부어주옵소서!”
† 말씀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 요한복음 13장 7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 빌립보서 2장 13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장 5, 6절
†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뜻에 늘 감사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응답이 아닐지라도 그것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게 하소서. 주님의 뜻에 순응하며 참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주님의 응답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받아들이기 힘들 때가 있었습니까? 내 뜻과 달라도 응답은 응답입니다. 주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이 가장 좋다는 것을 인정하고 순응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