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연합선교회
홈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즐겨찾기추가 아바배너링크

의료상담
전체보기
자유게시판
의사친교방
목회자친교방
질문/답변
진료후기
지역섬김 카페
운영위원 카페
사역일지
취재파일
보도자료
공지
아바애경사
사랑의 기도후원
후원자 마당
HOME > 아바카페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실제로 본 구원열차
IP : 121.158.6.71  글쓴이 : 김홍우   조회 : 4687   작성일 : 13-10-31 11:50:55 |

실제로 본 구원열차

 

조금 전 TV 아침 뉴스를 잠깐 보았는데 최근 들어 더 잦아진 각종 열차사고에 대비 대응하여 실시되는 역무 관계자들의 사고처리훈련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 눈길이 가는 것이 바로 ‘고장열차’라고 옆구리에 큼직하게 써 붙인 열차가 한 대 서있고 그것을 수습하러 오는 다른 열차가 있는데 그 옆구리에는 ‘구원열차’라고 역시 큼직하게 써 붙여 놓은 것입니다. 고장(故障)열차와 구원(救援)열차라... 왜 ‘수리(修理)열차’라고 하지 않고- 허허

 

야구에는 ‘구원투수(救援投手)’가 있고 군(軍)작전에도 구원군(救援軍)이 있으며 구원금(救援金), 구원책(救援策), 구원자(救援者)라는 말들을 많이 쓰기는 하지만 크게 낯설거나 특이하여 눈길을 끈 것은 없습니다만, ‘구원열차’라고 하는 열차가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는 눈길이 한 번 더 가고 입가에 잔 미소가 지어지는 이유는 제가 목사이기 때문이 틀림없습니다. 소싯적부터 ‘구원열차’라고 하는 복음송을 많이 불러왔기 때문이지요.

 

나는 구원열차 올라타고서 하늘나라 가지요

죄악 역 벗어나 달려가다가

다시 내리지 않죠

차표 필요 없어요

주님 차장되시니

나는 염려 없어요

나는 구원열차 올라타고서 하늘나라 가지요

 

운율도 경쾌하여 손뼉을 쳐가면서 신나게 부르기도 했고 또 전도사 시절에 기타를 쳐가며 주일학교 아이들에게 열심히 가르치고 또 함께 불렀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오늘 저렇듯 TV 화면에서 ‘구원열차’를 실제로 보게 되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하하. 그리고 그 구원열차는 오늘도 쉬지 않고 ‘고장열차’에 다가가서 그를 구원해내고 있군요.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으니 여러 가지 생각이 겹쳐집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지요.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원열차’로 다가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모습들이 ‘고장’이 나있고 ‘멈추어져’있고 그래서 갈 길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어디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멈추어 있습니까? 길을 잃었습니까? 연료가 떨어졌습니까? 혹 크게 다치고 아프기 때문은 아닙니까? 바퀴란 구르기 위하여서 만들어져 있는 것이고 따라서 바퀴달린 기차는 움직여야 하고 달려 나가야 합니다. 바로 ‘살아있는 기차’이며 ‘기차로 지음 받은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순종하며 자기의 몫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만일 내가 어떤 이유로든지 ‘멈추어져 있는 기차’의 모양이라면, 그래서 내 할 일을 다 하지 못하고 있거나 죽어가고 있는 모양이라면, 도움과 구원의 요청 SOS를 보내야 합니다. 바로 하나님께 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리면 이어 오래지 않아 ‘구원열차’가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나의 사정과 형편을 아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험하고 딱한 지경’에서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하나님이 보내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필요한 구원(救援)이란 무엇입니까? 고단한 이에게 위로이며, 지쳐 쓰러진 이에게 내밀어지는 손이며, 병든 이를 일으키는 치료와 회복이고, 없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의 공급이며, 고장 난 것을 수리하여 주는 고침이고, 멈추어 선 것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입니다. 이 중에서 지금 당신에게는 해당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까? 참 다행이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내일 날도 역시 그러할 것이라는 장담은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은 익히 들어온 말입니다. 신 불신을 막론하고 여기에 이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사람은 사람들끼리 만으로는 살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신앙적 동물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더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무신론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사람들도 도저히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들과 맞닥뜨리게 되면서는 그 내면 깊은 곳에서 갈망으로 분출되어져 나오는 ‘신앙의 불꽃’을 스스로 막아낼 수가 없음을 부정하지 못합니다.

 

막아낼 수 없는 것을 애써 막아보려 하지 마십시오. 내 마음 속의 갈급함과 사모함을 옥죄이고 있는 고삐를 풀어 놓을 때에- 원래부터 주어졌지만 지금껏 갇혀 있던 당신의 영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빠아아-앙- 기적소리를 듣게 되고 당신을 위하여 예비 되어 있다가 드디어 보내지는 ‘구원열차’가 나를 향해 힘차게 다가옴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산골어부 김홍우 목사 2013-10-31


다음게시물 ▲ 회원가입 했어요.
▲ 아직도 망설입니까?
▲ road kill
  ▶ 실제로 본 구원열차
이전게시물 ▼ [펌]수많은 논란과 화제속에 '제3성전' 드디어 서울 상영!!
▼ 저... 고약있어요?
▼ 아바연합선교회 대련해외진료 봉사 - 동북저널 기사로 올라왔습니다
아바연합선교회
이용약관 메일무단수집거부 개인취급정보방침
아바연합선교회 220-82-06939 대표 박승용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08, 관악센추리타워 910호
TEL 02-889-5442 FAX 02-889-5443 Email abba@abbamission.co.kr
copyrights(c)ABB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