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새 고속버스를 타고 하의도를 다녀 왔습니다. 여러 목사님들 께서 자원봉사자로 수고하셔서 많은
짐을 차속에 집어 넣은후 약간은 들뜬 기분으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에서 밤 8시30분경에 출발하여
새벽 1시20분경에 목포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거의 5시간의 장거리 여행이었지만 별 피곤함도 못 느낀체
금방 시간이 지나간 것으로 봐서 성령님의 동행하심이 있으신 것으로 느껴집니다.
박전도사님께서 정성스런 김밥과 간식을 준비해 주셔서 위장부담도 없이 잘먹고, 목포의 아바병원인 오렌지
성형외과의 한정인 원장님이 미리 선착장근처에 모텔을 예약해 주셔서 잠깐 잠을 잔 후에,새벽 5시30분에
기상하여 6시 40분 배를 타고 하의도로 출발하였습니다. 선실바닥은 온돌처럼 따뜻했고 많은 하의도 주민들과
섞여서 2시간30분정도 배를 타고 하의도에 도착하였습니다. 한 젊은 하의도 분이 큰소리로 의료선교단에게
감사를 전하며 하트모양의 손짓을 할땐 웃음이 나왔습니다. 전남 광주에서 오신 안과선생님 일행은 새벽 일찍
차를 몰고 목포로 오신 탓인지 약간 피곤해 보이지만 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하나 만으로 아바사역에 조건 없이 동참해 주신 것입니다. 하의제일교회 성도님들이 준비한
따뜻한 식사를 마치고, 감사예배후에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미리 준비를 잘해 주시고 여러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로 비교적 순탄하게 진료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심창식 장로님 부부께서 내과진료를 완벽하게 해주셨는데 특히 사모님께서 간호사역활을 잘해 주셔서,참으로 부부가 동역함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광인 성형외과 원장님께서 파스,반창고도 많이 준비해 오셨고 특히 쌍커플 수술을 한분 해주셔서 하의도주민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셨고,부인이신 이향 산부인과 원장님도 부인과 질환을 잘 치료해주셔서 하의도 주민에게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외과의 강한수 원장님과 재활의학과 김재우 원장님도 통증환자들에게 최신 주사요법과 아로마치료를 해주셔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세일 원장님께서도 구수한 목소리로 피부비뇨기과 치료를 잘해 주셨고 정일봉목사님은 시종 환한얼굴로 모두를 격려해 주셧습니다.치과의 권태국 원장님께서도 간호사이시며 권사님이신 부인을 대동하고 진료에 임하셨고,유정희 원장님도 최신 치과 셋트를 준비하여 아낌없는 의술을 베푸셨고
정규호원장님도 많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한방에서도 최병준 원장님과 아들을 데리고 오신 이수교원장님,
김태완 원장님께서 무려 120명의 환자들을 한방시술과 준비한 한약으로 치료를 해 주셨습니다. 오후 진료시간에는 환자들이 행여나 진료를 못 받을 까봐 안절부절한 모습도 보이고,빨리 밥먹고 진료를 시작하라고 재촉도 합니다. 주님께서 좋은 날씨를 허락하셔서 내실있는 의료선교가 이루어 졌고, 진료를 마친후에 현지 출발 감사에배를 마치고 김대중대통령생가를 방문한 후에 배에 승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속버스가 썰물인 관계로 배에 실을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그만 박전도사님이 하의도에 남게 된 것입니다.
은혜로운 의료선교 말미를 사탄이 훼방하여 감사를 불평으로 만들려고 애쓰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모두들 별 동요 없이 돈은 약간 더 들었지만 KTX 고속열차로 더 편안하게 서울로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덕분에 섬오지선교에 대한 지혜를 터득할수 가 있었습니다. 아바의 의료사역을 통하여 하의도 다섯 교회가 부흥하길 원합니다. 하의도의 불신자들이 주님의,교회의 사랑을 깨닫길 원합니다. 단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아바로 모여서 봉사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면 우리들이 해드린 것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주님이 기뻐해 주시길 원합니다. 의료선교에 동참한 이쁘장한 나영진 약사도 믿음 좋은 신랑만나길 바라고,수고하신 여러 간호사분들도 주님이 축복하실줄 믿습니다. 첫번째 의료선교이지만 아바의 힘과 가능성이 여지없이 나타난 계기가 되었고 의료장비를 제공해준 집사님과 CBS,국민일보,영상팀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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