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밤9시30분경에 신림동 왕성교회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신형 금호고속버스인데 맨체스트 유나이티드 축구선수들이 탔던 특별한 버스로 선수들이 버스 외면에 직접 사인한 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아바사역이 귀해서 버스회사에서도 귀한 버스를 내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5명의 건장한 자원봉사자 전도사님들 덕분에 많은 짐을 무난히 버스에 옮기고 버스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서 새벽1시10분경에 목적지인 전북 부안 격포교회 근처 모텔에 도착하였습니다.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정말 무더위를 구름기둥으로 가려주셔서 아침 8시30분 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진행된 의료선교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잠깐 눈을 부치고 8월15일 아침6시30분에 기상하여 7시에 근처 식당에서 마련된 해물된장찌게와 김치찌게,꽃게간장,나물등으로 다들 열심히 맛있게,추가 공기밥을 더 드시면서 힘을 비축한후, 격포교회에서 의료선교전에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격포교회는 50년된 교회였지만 정말 아늑하고 포근한 교회였습니다. 아바사역을 통해 예수의 사랑이 지역주민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기도드린후 격포초등학교로 이동하여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담하고 이쁜 초등학교 식당과 강당에서 각과별로 나뉘여 진료가 이루어 졌는데 강남 차병원 통증크리닉의 김은하선생님이 동참하여 IMS치료를 해주셨고, 이수교원장님과 사모님이 동참하여 한방치료를 해주셨고, 치과팀의 권태국,김진화,정규호 원장님께서 치과치료셋트를 가져오셔서 최선의 진료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권태국원장님은 사진촬영에 달란트가 계셔서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 주셨습니다.
내과의 심창식 원장님,비뇨기과 이세일 원장님,외과의 강한수 원장님,산부인과의 이향 원장님,안경사 김성길 선생님 등의 노고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성형외과의 박광인,오영상 원장님은 안검하수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수술을 시행하여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김은미,박영희 약사님과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수고는 주님께서 아십니다. 여러 원장님께서 가족들을 동반하여 다같이 봉사를 하였으니 다들 복된 가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영희 전도사님은 약한 몸으로 혼자 뛰고 계시지만 머잖은 날 주님이 축복해 주셔서 같이 동역할 간사를 붙여 주실줄 믿습니다. 진료후엔 김신,표세철,조재명 목사님께서 환자 한분 한분을 안수기도해주시고 복음을 제시하여 의료선교의
궁극적인 목표인 영혼구원과 지역교회의 부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진료시간 내내 비가 안오다가, 진료가 끝난후에 비로서 비가 내려서,우리 주님께서 날씨를 주장해 주셔서
진료기간내에는 비를 멈추게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일을 반납하고,몸과 정성과,물질을 드리고 주님께 봉사하신 분들을 주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고 기뻐하실까,세상사람들은 어리석고 이상한 부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요.
초음파기,골밀도측정기,심전도기,폐기능검사기 등을 협찬해주신 윤중선집사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주님께서 그 사업체를 축복해 주실줄 믿습니다.
밤10시 40분경 서울에 도착하여 종종 걸음으로 각각의 처소로 돌아가신 여러분들의 그리스도의 향기는 내내 격포주민들과 금쟁반에 받치여 하나님 보좌 앞에서 항상 아름답게 피어 오를 것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우리 아바사역과 끝까지 동행해 주셔서 이 땅의 작은교회 목회자분들이 힘을 얻고
교회가 부흥하고 이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이루어 주시길 소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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